[생각 정리] 30살이 된 후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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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생 나는 한국나이로 30살, 이제 어느정도 어른이 되었다고 부를 수도 있는? 나이가 되었다. 주변에서는 남들보다 조금 더 성공한 친구도 보이고 그렇지 못한 친구도 보이고.. 어느정도 갈리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내가 일본생활을 시작하고 한국에서 친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할 때 마다 놀라는게 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오랜 시간 지냈던 친구 이지만 나이가 들고 사는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서로의 마음이 점점 멀어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다...

해외 생활을 해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 지몰라도 정말 사람의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이먹고 친구에게 감정적인 교류를 바라는 것은 어른이 되지 못한자의 어리광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
점점 친구라는 존재의 중요도가 떨어지고 삶이 각박해짐에 따라 점점 세상의 색채가 옅어지는 느낌이든다..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30대 성공한 삶, 안정적인 삶 끝에는 내가 바라던 무언 가의 '안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 일까...? 아니면 '허무'일까.

그래서 남자 나이 30 넘어가면 서로 머리만 커지고 트러블만 생기니까 여자친구 만나서 결혼하고 그렇게 사는 갑다 싶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족, 여자친구 만큼 내 곁에서 도움이 되었던 존재는 극히 드물기도 하고.. 

이제 인간관계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는 것은 그만 두기로 했다.. 그 사람이 날 싫어하든 좋아하든 이미 내 손을 떠 났다고 생각하자. 
물론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손절 당할 짓을 한건 어느정도 느낌으로 알고 있다. 
돈을 벌고, 건강하게 지내자. 나를 지키는건 돈이다. 그리고 여자친구, 가족에게 잘하자. 이게 당분간의 나의 결론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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